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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11. 08:41

 

행운을 빌어주는 마음에 거짓이 없도록 좀 더 진실한 마음이 되어야겠다.

불행을 막아내는 자세에 흔들림이 없도록 좀 더 진지한 행동이 되어야겠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생을 그릴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살아온 날의 후회는 없도록 살아야겠다.

작은 실수를 용서할 줄 아는 자세, 어둠 속에서 살아내는 별과 달, 그리고 무수한 저 우주의 먼지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포용력.

눈 앞에 펼쳐지는 푸른 빛 인생 그림 속에서 최소한 한 가지는 기억해 놓아야겠다.

덤으로 빚어내는 사랑과 죽어서도 다시 피는 저 영혼의 빛깔까지

나만의 채색으로 그려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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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10. 08:38

 

 

 

소중한 날을 모아 차근차근 걸어가는

그대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

그런 그대의 뒷모습을 멀리서

가만히 지켜보며 내 마음을 다독이는

나를 만나고 싶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오늘의 이야기를

한 없이 들려주고 싶다.

신뢰의 뜰에서 피는 장미꽃에게

푸른 날의 사랑을 살짝

그대의 창가에 가만히 올려놓고 싶다.

 

- 2017.05.10.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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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1. 13:59

 

 

 

얼핏 뜸북새, 따오기 울음소리를 듣고 싶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짙은 녹음 사이로

추억 반짝임의 소리를 듣고 싶다.

반가운 목소리 들려주는 사랑이 좋다.

마른 가지 사이로 쏙 들어간 눈이 보인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는 한 사람을 위해

성큼 라이도 볼륨을 올려 본다.

따끔거리는 진심과 뜨끔거리는 무심함이

가느다란 오월의 바람 속을 헤집는다.

잔잔하게 살아온 날들이 창공에 머문다.

별의 마음으로 아침을 기다려야 한다.

그대의 심장으로 스며드는 새벽안개이고 싶다.

 

- 2007.05.01.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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