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기대어 사는 따뜻한 사랑처럼
달콤한 열매가 억센 기다림에 섰다.
자신의 역할로 옷을 입는 모습에서
가슴 뿌듯한 삶의 활기를 얻는다.
햇빛에 그을린 얼굴로 잠이 든 그대.
나눌 수 있는 선물이 사랑다짐 뿐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좀 더 여문 시간으로 함께 걸어가는 것.
함께 손잡고 힘차게 오르는 생의 언덕에서
시린 등을 안고 여린 속을 채워 살아간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동행이 어디 있을까?
- 2017.05.30. 완 -
'오늘의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6.08 (0) | 2017.06.08 |
---|---|
2017.06.01 (0) | 2017.06.01 |
2017.05.26 (0) | 2017.05.26 |
2017.05.25 (0) | 2017.05.25 |
2017.05.24 (0) | 201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