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또 푸른 날입니다.
저 구름이 사람의 영혼 닮았습니다.
가끔씩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것이
형제들의 웃음소리 같습니다.
간혹 비를 뿌리는 모습이
꼭 숨어 우시던 어머니 모습 닮았습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입니다.
모든 걸 추억 속에 묻어놓고 바람 따라
흘러가는 어머니의 빈 마음 닮았습니다.
그저 한없이 그립고 보고 싶은 날입니다.
- 2017.04.29.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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