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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9. 13. 09:09

 

당신도 한번 허공에 매달려 본 적 있나요?

그 허한 기다림에 목마른 적 있나요?

생의 애착이 이토록 끈적거린 적 있나요?

새벽 긴 바람에 온 몸이 떨려본 적 있나요?

 

- 2017.09.13.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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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9. 8. 09:08

 

내 마음의 돌담길을 걸으며.

 

되돌려 줄 무언가를 손에 만지작거리며

깨닫게 되는 소중함.

주는 사랑이 아름다운 까닭입니다.

 

인정을 얼마나 곱해야 인연이 될까요?

인연을 얼마나 나눠야 서로가 될까요?

 

함께 비를 맞아도 좋은 눈을 맞아도 좋은

추억이 싹트고 그리움도 움트는 그날들

 

이 가을에는 살사리꽃 하늘거리는 그곳

나란히 손잡고 거닐고 싶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곳

웃음과 미소가 만나는 곳

 

푸른 가을 하늘로 사랑의 화살

높게 쏘아 올려 보고픔 달래봅니다.

 

- 2017. 09. 08.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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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9. 7. 09:18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연륜이 깊을수록 낮춰 살기를

높이 나는 새들도 바람을 타듯

멀리 걷는 인생도 파도를 타길

나는 꿈꾼다 한 인간이기를.

눈물도 알고 슬픔도 아는

그래서 가슴으로 사는 것이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 잘 아는.

가을비가 똑딱거린다.

 

- 2017. 09. 07. -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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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6. 15. 10:31

 

서로의 등을 어루만져 주고 서로의 등을 바라보고 서로의 등이 되어주는 인생.

등에 기대어 살면 온정을 느끼고 인정을 알며 사람의 온기를 알 수 있는 일.

그대는 누구의 등이 되어 살고 있는가요?

 

- 2017.06.15.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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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6. 9. 15:27

 

아들과 오목을 뒀다. 몇 번 지던 아들이 오기가 발동했는지 이길 때까지 계속 하자고 했다.

내가 계속 이겼다.  아들이 울먹거렸다.

한번 쯤 일부러 져줄 수도 있었겠지만 냉정한 승부의 세계가 얼마나 생사의 고락을 다투는 일인지 가르쳐 주고 싶었다.

오목의 벽을 넘지 못한 아들이 지금은 바둑을 배운다.  아빠를 이기기 위한 다른 수를 두는 것이다.

그렇다. 기회가 있을 때 다른 것도 배워야 한다. 처절하게 아들에게 바둑으로 깨지는 날 나는 알게 될 것이다.

생사의 고락을 다투는 냉엄한 승부의 세계에서 전해오는 그 뜨거운 맛을.  그때가 기다려진다.

남자 대 남자로 만나는 그 가슴 뜨거운 날이.

 

- 2017.06.09.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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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6. 8. 10:47

 

 

어머니.  다시 유월입니다.

봉긋 장미를 안고 함박 웃으시던 그 모습 그립습니다.

사랑은 늘 그리움을 안고 바람처럼 달려가고 추억은 그 속에서 떨림으로 서성거립니다.

마음이 웃는 날을 기다립니다.

춤추는 행복을 만나고 널뛰는 희망을 그려냅니다.  눈물 속에 피워내는 사람내음을 조금은 이해할 듯 합니다.

고향의 산과 들이 꿈 속에 나타납니다.  좀 더 따뜻한 사람이 되어 살아야 하겠습니다.

 

 

- 2017.06.08.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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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6. 1. 09:12

 

간절한 바람이 있나요?

아직 채우지 못한 소망이 있나요?

그럼 이제 털고 일어나세요. 묵은 자리.

사랑은 갈망이 아니랍니다.

사랑은 흡수되어 스며드는 것입니다.

스펀지처럼 서로에게.

 

- 2017.06.01.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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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30. 14:54

 

서로 기대어 사는 따뜻한 사랑처럼

달콤한 열매가 억센 기다림에 섰다.

자신의 역할로 옷을 입는 모습에서

가슴 뿌듯한 삶의 활기를 얻는다.

햇빛에 그을린 얼굴로 잠이 든 그대.

나눌 수 있는 선물이 사랑다짐 뿐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좀 더 여문 시간으로 함께 걸어가는 것.

함께 손잡고 힘차게 오르는 생의 언덕에서

시린 등을 안고 여린 속을 채워 살아간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동행이 어디 있을까?

 

- 2017.05.30.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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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26. 11:53

 

 

예쁜 꽃 하나를 열심히 키워볼 것

그 꽃을 보며 내 마음이 꽃이 되어 볼 것

물을 주고 거름을 주며 정성을 들여볼 것

한 없이 그 꽃을 지켜주며 말을 붙여볼 것

먼 훗날 내가 그 꽃의 화신이 될 것

사랑이란

뭐든 오랜 시간을 함께 마주하며

서로의 눈빛이 되고 위로의 별과

신뢰의 햇볕이 되어 주는 것

어떤 인연이라도

서로의 추억을 간직해 주는 것

행복의 꽃씨를 날리며 한 줌 재가 되는 것

꽃다운 예쁜 사랑을 꼬옥 해 볼 것

 

- 2017.05.26.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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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25. 09:12

 

 

 

덤이 있는 세상에 살고 싶다.

답이 있는 시간을 찾고 싶다.

돈이 있는 여유를 갖고 싶다.

정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덕이 높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

창이 큰 주택에서 살고 싶다.

물이 졸졸 흐르는 곳에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순하게 살고 싶다.

하늘이 점지어 준 그날까지.

꿈과 행복과 진실한 사랑으로.

 

- 2017.05.25.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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