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7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9. 7. 09:18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연륜이 깊을수록 낮춰 살기를

높이 나는 새들도 바람을 타듯

멀리 걷는 인생도 파도를 타길

나는 꿈꾼다 한 인간이기를.

눈물도 알고 슬픔도 아는

그래서 가슴으로 사는 것이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 잘 아는.

가을비가 똑딱거린다.

 

- 2017. 09. 07. -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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