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0

Posted by 숲 속의 반달 오늘의 photo : 2017. 5. 10. 08:38

 

 

 

소중한 날을 모아 차근차근 걸어가는

그대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

그런 그대의 뒷모습을 멀리서

가만히 지켜보며 내 마음을 다독이는

나를 만나고 싶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오늘의 이야기를

한 없이 들려주고 싶다.

신뢰의 뜰에서 피는 장미꽃에게

푸른 날의 사랑을 살짝

그대의 창가에 가만히 올려놓고 싶다.

 

- 2017.05.10.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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